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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洪永杓)/1957년 4월 30일 (61세)/전라북도 고창군
  • 최종 학력 : 동국대학교 행정학 박사
  • 소속 정당 : 더불어민주당 / 인천 부평구 을  / (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친일파 후손 홍영표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친일파 708인 명단에 수록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 홍종철의 손자이지만 조부의 친일 행적을 미화하거나 합리화하지 않고 반성과 속죄의 차원에서 독립운동가 유공 단체들을 돕는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돕는 일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인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1957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나, 익산 이리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우자동차에 입사하다가 노동조합 민주화 투쟁 을 벌였다.  


대표적인 친노무현계-친문재인계로 분류되어온 정치인  


홍영표 문재인


2001년부터는 시민운동을 주도했고, 2002년 무렵에 유시민을 만나 개혁국민정당에서 조직위원장을 맡아 당시 노무현 후보 당선에 일조를 하게 된다. 


이후, 개혁국민정당이 열린우리당에 합류할 때, 같이 입당,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부평구 갑 지역 출마를 노렸지만, 문병호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하면서 출마를 접었다. 이후, 이해찬 총리 임명 당시 총리실의 권한이 강해지면서 총리실 비서관으로 임용되었고, 이해찬 총리가 사퇴한 후에는 한미 FTA 지원단장으로 임명되어 참여정부에서 계속 활동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인 홍미영 의원을 제치고 부평구 을 지역의 공천장을 받아 출마했으며 낙선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구본철 국회의원의 당선 무효로 치러진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2년 민주통합당 한명숙당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2년 18대 대선당시 문재인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지냈으며, 이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서 '비망록'을 저술했다. 2013년 국회 환노위 간사로서 정년 60살 보장법을 통과시켰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하여 김종인 대표의 공천방식을 비판하였다. 


1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정 자본금을 2조 원에서 3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 지원법 개정안’에 대해 표결에 앞서 홍 의원은 반대토론을 통해 멕시코 볼레오 광산 등 연이은 투자실패로 부채 덩어리가 된 광물공사는 더이상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개정안을 강력히 반대하였고 결국 부결되었다. 이 경우는 같은 집권 여당(소속 송기헌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하였다가 자당 의원의 반대토론 후 표결에서 부결된 꽤 특이한 사례이다.


2018년 4월에는 전북 군산에 있는 한국 GM 공장 폐쇄로 촉발된 노사 간 대립을 놓고 민주당의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GM 본사와 노조 간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중재하였고, 폐쇄된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홍영표 부평


더불어민주당 제4대 원내대표

2018년 5월 4일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을 지키면서도 통 큰 타협을 하는 역지사지의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재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우원식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나고 노웅래 의원과의 경쟁 끝에 5월 11일 더불어민주당 3대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취임 첫 행보로 단식 투쟁 중인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았다. 둘 다 노동계 출신이고, 19대 국회 환노위에서 각각 여당 간사, 야당 간사를 맡아 노동 관련 법안과 정책을 조율했던 인연이 있는 만큼 김 원내대표가 홍 신임 원내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홍 원내대표는 건강 챙기라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가 홍 원내대표에게 오후에 바로 협상하자고 말하자 아직 업무 파악이 안되었다고 협상을 뒤로 미루었다. 


홍영표 김성태


결국, 5월 14일, 추경안 동시 통과 등을 조건으로 드루킹 특검을 수용했다. 민주당이 특검 수용으로 지방선거에 참가하는 의원 4명의 사직서가 본회의에서 처리되었고, 국회는 40여일 만에 정상화 되었다. 비록 야당의 요구대로 특검을 수용했지만 민주당은 사직서 처리와 체포 동의안, 그리고 추경안 처리의 실리를 손에 넣었다.  


막말 논란

2018년 4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구청장 경선 후보 선정을 둘러싸고 홍영표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인천남구 지역 당원에 개XX라는 욕설을 사용해 파문을 일으켰다. 


삼성 20조 발언 공방

2018년 7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삼성이 글로벌 1위 기업이 된 건 1, 2, 3차 협력업체들을 쥐어짠 결과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임금 소득 기여도가 굉장히 낮은데도 조세 부담은 오히려 가계에 비해 낮다. 삼성이 작년 순이익 60조 원 가운데 20조 원만 풀면 2백만 명에게 천만 원씩 더 줄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과 여러 대학교수, 기업 관계자들은 "반기업 정서를 부추기는 잘못된 발언이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국내 일자리를 늘리는데 신경 쓰라"는 당부를 한 직후 나온 발언으로 적절치 않다"며 홍영표 원내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후 홍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재벌을 해체하자, 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주장이 결코 아닙니다. 삼성을 분해하여 나눠 가질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에 속하지 않은 국민도, 삼성이 아닌 다른 작은 기업들도 반드시 잘 살수 있는 기회와 수단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홍영표 최저임금


특수활동비 유지관련 논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2019년 부터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고 업무추진비, 부서운영비등의 일반예산으로 국회를 운영하기로 하였고 양성화된 예산은 영수증을 첨부하여 투명화 하기로 합의하였다. 


2018년 올해 특활비의 경우 일반 업무추진비 성격의 회의비, 부서운영비, 특수목적경비 성격의 예산에 한해 사무처와 협의해 비목전환(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 증빙처리 등의 방법으로 최소화해 사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정기 국회를 특활비 속에 포함되어있는 필수 경비 없이 진행하기는 무리임을 주장했다. 


다만 영수증 처리라도 국민이 원하는 특활비 폐지에는 역행하여 논란이 된다. 이후에 여론을 의식했는지 입장을 바꿔서 명목을 바꾸지 않고 삭감하기로 했다.


[출처: 홍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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